[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솔고바이오 등 강세..웅진코웨이는 소폭 약세]
27일 황사가 우리나라에도 상륙을 시작할 것이라는 예보에 황사 관련주들이 강세다. 그러나 황사관련주의 대장격인 웅진코웨이는 소폭 내림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35분 현재 솔고바이오는 전날보다 55원(4.56%) 오른 1260원으로 황사 테마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성창에어텍이 165원(3.55%) 오른 481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EBSI도 소폭(1.57%) 상승 중이다.
반면 웅진코웨이는 전날보다 300원(1.09%) 빠진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웅진코웨이의 하락은 이달 초순까지 꾸준한 상승을 하다 조정을 받는 연장선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월10일, 2만2000원대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 이달 9일에는 장중 2만9250원까지 상승하며 3만원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우수한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증권사들의 추천이 이어진 게 상승의 동력이 됐다.
하지만 지난 9일을 정점으로 주가가 조정을 보이며 주가가 2만6000원대에서 2만7000원대를 오가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이같은 황사테마주와 다른 행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웅진코웨이는 이미 시가총액이 2조원이 넘는 종목"이라며 "단기테마보다는 실적과 펀더멘탈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이 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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