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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 국민연금과 세계은행이 전략적으로 제휴한다.

보건복지부는 미국을 방문 중인 유시민 장관이 27일 폴 올포위츠 세계은행 총재와 상호 협력관계를 담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과 세계은행간 자산위탁운용, 인력파견, 컨설팅 및 워크샵에 대해 협력하는 것이 MOU의 주 내용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외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올해 안에 국민연금 기금 적립액이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규모가 커짐에 따라 위탁운용을 통한 해외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

올해는 23조13억원이 해외주식이나 채권에 투자될 예정인 가운데 31.3%인 7조1922억원이 글로벌 투자사에 맡겨져 위탁운용된다.


여한구기자 han19@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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