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메리츠증권은 27일 효성에 대해 실적개선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3.5%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섬유와 화학, 중공업부문 수익 호전으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39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효성이 국내외 자회사 실적 호전으로 지분법 이익도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자회사인 노틸러스효성은 금융권 ATM(자동화기기) 교체특수를 누릴 수 있고, 중국 스판덱스 현지법인도 흑자폭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올해 전체 수익 전망도 밝다. 섬유부문에서 폴리에스터 수급개선이 진행중이며 중공업부문에서는 올해 2분기말 창원2공장 완공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수주 확대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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