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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삼성證]

삼성증권은 27일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의 외국인 지분 한도 소진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은 SKT에 더 크게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SKT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통신서비스업종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장성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T의 외국인 지분 한도가 지난주 금요일에 모두 소진됐고, 하나로의 외국인 지분 한도는 거의 소진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SKT에 더 크게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AIG와 뉴브릿지(Newbridge) 컨소시엄의 지분율을 제외한 하나로의 외국인 지분 비중은 10% 정도인데 비해, SKT는 49%로 비중이 훨씬 크다"며 "외국인 지분 한도가 소진된 상황에서 SKT가 올해 예정대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동통신의 치열한 경쟁구도로 인해 SKT의 이익에 대한 가시도가 낮은 상황인 반면, 하나로의 경우, 경쟁사보다 먼저 HFC망 지역에 100Mbps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하나TV와 매력적인 결합상품(하나세트)의 성공으로 수익성이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장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이에 따라 SKT의 주가는 최근 조정에도 불구,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하나로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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