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우리투자증권은 27일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주목할 만한 국내 재료가 없는 가운데 해외시장에 제한적으로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월말 발표될 2월 경제지표들이 채권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채권금리의 정체를 해소해주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2월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할 것이란 관측으로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으나, 금리에 선반영됐고 계절적 요인탓에 정확한 경기 방향성을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미국의 2월 신규주택판매 결과와 이에 따른 미 국채 수익률 움직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채권시장은 상충하는 재료로 인해 금리 변동성을 위축시키고 있고 통화당국의 유동성 흡수 노력이 채권금리 하단을 제한시키고 있다"며 "또 비관적인 경기 전망이 금리 상단을 가로막고 있어 박스권에 갇힌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병윤기자 by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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