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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쿠웨이트,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

[머니투데이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권성희기자]쿠웨이트를 국빈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사바 알 아흐메드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며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노 대통령과 사바 국왕은 이날 저녁(한국시간 27일 새벽) 쿠웨이트 바이얀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건설·플랜트 분야는 물론 정보기술(IT),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한 뒤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서 양 정상은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확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교역 증진과 투자 확대를 위한 양국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정상은 한국이 쿠웨이트의 주요 에너지 자원 수입국이란 점을 감안,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함께 에너지 분야에서의 장기적인 협력의 틀을 수립해 나가는데 있어서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 정상은 적절한 경로를 통해 원유 비축량 장기 확보를 위한 시범사범 재개를 포함해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사바 국왕은 정상회담에서 쿠웨이트의 국가발전전략의 모델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에 관심이 있음을 표했고 이에 노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쿠웨이트와 공유하고 인력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적극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또 한반도와 중동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북핵 문제와 중동지역 분쟁이 모두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사바 국왕은 1990년 걸프전 당시 한국군이 쿠웨이트의 자유 회복에 기여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군의 이라크 및 쿠웨이트 파병과 레바논 평화유지군 참여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쿠웨이트 정부와 국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했으며 상호 편리한 시기에 사바 국왕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다.

회담 후 노 대통령과 사바 국왕은 외국 국가원수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과 무바라크 알 카비르 훈장을 상호 수여했으며 형사사법공조 조약과 건설협정약정 서명식에 임석했다.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권성희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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