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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S&P500↑.. 델,이베이 선전, 기술주 강세]

뉴욕 주가가 혼조로 한 주를 출발했다. 다우지수가 6일만에 처음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2월 신규주택 판매가 7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 악재였다. 그러나 골드만삭스가 델과 이베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94 포인트(0.10%) 내린 1만2469.07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그래프)는 6.70 포인트(0.27%) 오른 2455.63, S&P 500은 1.39 포인트(0.10%) 오른 1437.50을 각각 기록했다.

◇ 델, 이베이 강세..기술주 동반상승..골드만삭스 상향조정

골드만삭스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 델 주가가 3.5%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또 이베이에 대해서도 분기 매출과 수익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아 이베이 주가가 4.4% 상승했다.

델, 이베이 덕택에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7%, 구글도 0.69%, 시스코는 0.6% 각각 상승했다.

◇ 주택건설주 일제히 하락

미국의 2월 신규주택 판매가 7년 최악이었던 것으로 나타나자 주택건설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레너 콥이 2.3% 하락한 것을 비롯, 톨 브러더스가 1.8%, KB홈이 1.9% 하락했다.

◇ 씨티 하락, 금융주 동반 약세

월스트리트저널은 씨티그룹이 내달 16일 1분기 실적 발표 때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 주가가 0.3% 하락했다. 다른 금융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다우 종목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주가는 0.5% 하락했다.

세계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25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다롄시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말 중국 다롄시에 웨이퍼 가공공장(fab)을 착공해 2010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가 이날 인텔의 예상 순이익을 마이크로프로세서 가격의 약세를 반영,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다가 0.1% 상승마감했다.

◇ 美 신규주택 판매 7년만 최저

미국의 2월 신규 주택 매매가 지난 2000년 6월 이후 7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주택시장 침체가 생각 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 매매가 연율 84만8000채를 기록해 전월보다 3.9%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판매분에 비해서는 무려 18.3% 급감했다.

2월 신규 매매가 전월에 비해 5.4% 늘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은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99만채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2월 신규 주택 재고는 1.5% 늘어난 54만6000채를 기록했다. 2월 판매 속도로 환산하면 8.1개월치에 해당되며 지난 1991년 1월 이후 거의 1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신규 주택 재고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6% 급증했다.

1월 신규 주택매매 건수도 당초 발표 보다 더 줄어든 88만2000채로 수정됐으며 지난해 12월 대비 하락률은 15.8%로 확대됐다.

▶달러화 약세 :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8.07엔을 기록, 지난 금요일 오후(118.06엔)와 비슷한 보합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1.3330달러를 기록, 지난 금요일(1.3290달러)보다 0.40센트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 매매가 연율 84만8000채를 기록해 전월보다 3.9%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판매분에 비해서는 무려 18.3% 급감한 것으로 2000년 6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2월 신규 매매가 전월에 비해 5.4% 늘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은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99만채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엔화도 약세를 보였다. 일본 경제가 3월 '인플레이션 제로'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에 따라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엔 케리 트레이트가 다시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부각됐다.

▶유가 연중 최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지난 주말보다 63센트(1.0%) 오른 62.9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23달러 오른 64.41달러를 기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4일 우라늄 농축중단 요구를 거부한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 결의안(1747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란 정부가 즉각 반발하고 나서는 등 이란을 둘러싼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마뉴세르 모타키 이란 외무부 장관은 제재 결의 직후 안보리에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이란의 평화적인 핵 프로그램을 안보리가 강제로 중지시키려 하는 것은 유엔 헌장에도 위배되는 것"이라며 "압력과 협박으로 이란의 정책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품 딜러 필 프린(알라론 트레이딩)은 "시장이 이란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더욱이 원유 휘발유 정제유 등에 대한 수요가 1년전에 비해 커진 반면 재고는 오히려 줄어들어 유가가 더욱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美금리 이틀째 상승: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6%포인트 내린 연 4.60%를 기록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6%포인트 오른 연 4.58%를 기록했다.

미국의 2월 신규주택 판매가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금리인하(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졌다. UBS의 채권투자 책임자 윌이엄 오도넬은 "지난 주 기존주택 판매 호조가 발표된 뒤 주택문제가 잠시 현안에서 밀렸다가 이날 신규주택 판매 부진으로 다시 눈앞에 나타났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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