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2월 신규주택 지표 악재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보합권에서 개장했지만 유가 강세와 7년래 최저 수준을 보인 2월 신규주택매매 지표 때문에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

동부시간 오전 11시5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5포인트(0.68%) 내린 1만2396.01을, 나스닥지수는 13.11포인트(0.54%) 하락한 2435.82를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8.18포인트(0.57%) 하락했다.

◇ 주택지표 기대밖 하락

미국의 2월 신규 주택 매매가 지난 200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해 주택시장 침체가 생각 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매매가 연율 84만8000채를 기록해 전월보다 3.9%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판매분에 비해서는 무려 18.3% 급감했다.

이는 2월 신규 매매가 전월에 비해 5.4% 늘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은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99만채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2월 신규 주택 재고는 1.5% 늘어난 54만6000채를 기록했다. 2월 판매 속도로 환산하면 8.1개월치에 해당되며 지난 1991년 1월 이후 거의 1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신규 주택 재고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6% 급증했다.

1월 신규 주택매매 건수도 당초 발표 보다 더 줄어든 88만2000채로 수정됐으며 지난해 12월 대비 하락률은 15.8%로 확대됐다.

◇ 이란 악재로 유가 초강세

이란의 영국 선원 억류와 유엔의 대이란 제재안 결의로 유가는 5일째 오르며 63달러를 돌파했다. 이 시각 현재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은 전일 대비 73센트(1.17%) 오른 배럴당 63.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택 지표 호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도 달러도 지표 발표 후 하락했다. 달러는 유로당 1.3331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36% 가치가 하락했고 엔화에도 0.23% 하락했다.

◇ 델 상향 호재

골드만삭스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해 델 주가는 2%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 종목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씨티그룹이 내달 16일 1분기 실적 발표 때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지만 주가는 0.77% 하락했다.

인텔은 25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다롄시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말 중국 다롄시에 웨이퍼 가공공장(fab)을 착공해 2010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가는 0.57% 하락세다.
김유림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