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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팬택계열에 대한 경영정상화 방안이 27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팬택계열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지난 16일 10개 채권은행들에 서면부의했던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가 오는 27일까지 회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감기한인 이날 오후까지 일부 은행들만이 동의서를 보내와 일각에서는 막판 진통이 있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감지돼기도 했다.

이에 한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까지 은행들이 중요결정을 위한 내부 절차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내일(27일)까지 채권은행들이 동의서를 보내오기로 함에 따라 제시된 경영정상화 방안은 사실상 확정된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경영정상화 방안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10개 은행 중 75%, 즉 8개 은행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반대 의사를 보인 채권은행들이 없었다는 점에서 1금융권의 동의는 큰 변수가 못된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단, 오는 30일까지 비협약채권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협약채권기관들도 이 점에 대해 우려를 보이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팬택계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팬택계열에 모두 4558억원의 출자전환 및 2금융권 출자전환 비율 우대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고 채권은행들에게 발송했다.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팬택과 팬택&큐리텔은 각각 20대1, 30대1의 감자를 단행한 후 팬택 1512억원, 팬택&큐리텔 3046억원 등 총 4558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이 이뤄질 계획이다.

출자전환 비율은 채권은행의 경우 △팬택 35.3% △팬택앤큐리텔 62%이며 2금융권 등 비협약채권단의 출자비율은 △팬택 30.3% △팬택앤큐리텔 52%로 결정됐다.

이밖에 신규자금 투입규모는 총 1200억원으로 산은이 30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900억원은 각 채권은행들이 분담한다. 계획된 워크아웃 기간은 오는 2011년 말까지다.


임동욱기자 dwli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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