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26일 인도증시는 국제 유가와 루피화 동반 강세로 하락 마감했다.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161.61포인트(1.2%) 하락한 1만3124.32로 마감, 2주 만에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루피화 강세로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인포시스 등 소프트웨어 업종의 낙폭이 컸다. 루피화는 이날 뭄바이 금융시장에서 달러화에 0.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인도 2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포시스는 1.9% 하락했고 타타컨설턴시서비스는 2.2% 밀렸다.
인도 소프트웨어 업종의 미국 매출 비중은 60% 수준에 달한다.
유가가 배럴당 62달러를 넘는 강세를 보임에 따라 타타모터스 등 자동차 업체들도 하락했다.
반면 인도 정부가 설탕 제조업체들에게 수출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해지면서 설탕 제조업체들은 상승했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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