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26일 중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적격 외국인투자기관(QFII)의 A증시 투자 한도를 60억달러 추가로 늘릴 것이란 관측이 호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8.53포인트(1.6%) 오른 3122.81로, 선전종합지수는 16.66포인트(2%) 상승한 833.58로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이다.
중국 정부는 자격을 갖춘 기관투자자를 통해서만 내국인 전용의 A증시에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적격 외국인투자기관(QFII)의 최대 투자 한도는 100억달러로 묶여 있다.
그러나 최근 증시에서는 중국 정부가 이 한도를 추가로 60억~100억달러 늘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최대 민생은행은 2.1%, 유나이티드커뮤니케이션 주가는 2.3% 올랐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2.7% 상승했다.
중국철강협회 루오 빙솅 부회장이 철강 생산 증가율이 둔화할 것이라고 밝혀 철강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만샨철강 주가는 2.8% 상승했다. 아르셀로 미탈이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라이우철강은 2% 뛰었다.
김병근기자 b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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