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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 오성민 전 유아이에너지(구 서원아이앤비) 대표가 닛시엔터테인먼트의 경영에 참여한다.

닛시는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오성민, 곽동식씨 등 4인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작년말 최규선 현 대표에게 유아이에너지의 경영권을 넘긴 오성민씨는 닛시의 이사로 선임된 후 유아이에너지의 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휴스턴 MBA 과정을 마치고 산업은행 자산운용 수석매니저를 거친 오성민씨는 지난해 4월 서원아이앤비의 경영권을 인수, IPTV와 디지털 음원유통 및 매니지먼트업을 추진해 일본 IPTV 시장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특히 12월 DJ정권 말기 권력 비리사건 '최규선 게이트'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규선씨에게 경영권을 넘겨준 뒤 이 회사 주가는 자원개발 테마 등과 맞물려 수직상승, 26일 종가(8050원) 기준 오성민씨가 대표로 취임할 당시(540원)보다 15배 가량 올랐다. 오성민씨는 유아이에너지 주식 100만주(4.23%)를 보유하고 있어 상당한 시세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오성민씨는 "닛시의 등기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하겠지만 대표이사는 맡지 않을 것"이라며 "킹크랩 수입유통 등 수산업과 서비스 관련 신규사업을 진행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 경영권을 인수한 뒤 점차 지분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닛시의 현 최대주주는 120만주(4.47%)를 소유한 문식씨이지만,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외국계 헤지펀드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새 경영진이 이를 인수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닛시는 자본잠식률 50% 초과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후 90% 감자를 단행했으며, 거래가 재개된 22일부터 26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규창기자 ry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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