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38커뮤니케이션]장외시장이 사흘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하여 마감했다. 장외시장은 게임주와 IPO 관련 종목들이 매기가 확산되어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장 초반 삼성SDS, 셀트리온, 엠게임, 동양생명보험, 티맥스소프트등이 상승 출발했고, 장 중반에는 시큐아이닷컴, 현대삼호중공업등이 내림세를 보였으나 삼성생명, 금호생명보험, 삼성광주전자등이 잇따라 반등에 성공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고, 후반들어 인포피아, 엠게임등이 오름세를 부추기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생보사 종목에서 동양생명보험이 200원 오른 9200원을 나타냈으나 삼성생명, 금호생명보험등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54만7000원, 1만200원을 기록하며 보합에 머물렀다. 미래에셋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교보자동차보험등도 장 초반부터 관망세가 지속되며 1만7400원, 14만500원, 5600원으로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IPO(기업공개) 종목에서는 23일 청구한 쓰리에스소프트가 300원 오른 5500원을 나타냈고, 심사승인 종목 인포피아가 3일 연속 상승해 200원 오른 2만7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승인종목 자동차 부품 너트 제조업체 풍강과 휴대폰용 배터리 등 축전지 업체 상신이디피는 등락없이 7000원, 8100원에 머물렀다.

게임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온라인게임 포털 업체 엠게임이 500만 달러 지분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대폭 상승하여 1만8000원으로 2100원이 올라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3일 연속 상승해 1만1300원을 나타내며 게임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 관련주에서는 삼성SDS가 300원 올라 4만1200원으로 2주 만에 상승했고, 가전제품 생산업체 삼성광주전자가 100원 오른 6900원을 나타냈다. 삼성카드, 서울통신기술, 시큐아이닷컴, 삼성네트웍스는 초반 상승세를 버티지 못하고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 외 종목에서는 철강업 환영철강공업이 500원 오른 9000원을 기록했고, 금융리스업체 스타리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사업자 나우콤이 나란히 2%대 상승하여 1만1200원, 4100원을 나타냈으며, 반도체 장비업체 네오세미테크가 150원 올라 7350원에 시세를 형성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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