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지수따라 급등락 종목 다수..메가스터디, 시총 1조 돌파]
코스닥시장은 혼조세였다. 종목이 하루에 급등락을 거듭한 결과다. 대표적인 종목이 서울반도체와 오스템임플란트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23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640.88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3000억원이상 감소한 1조7614억원에 달했다.
지수는 하루종일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이 급감해 관망세가 우세했다. 한차례 손바뀜이 일어난 후 매매가 끊긴 모습이다.
잦은 손바뀜은 서울반도체와 오스템임플란트로 대변됐다. 이날 3만750원으로 출발한 서울반도체는 한때 3만1500원까지 올랐으나 2만6700원으로 마감했다. 한때 2만6000원까지 하락한 서울반도체의 이날 일교차(저가 대비 고가비율)는 21.15%에 달했다.
오스템임플란트도 일교차가 컸다. 3만9350원으로 출발한 오스템임플란트는 한때 3만8100원까지 하락했으나 4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한때 4만1900원까지 올라 일교차는 9.97%에 달했다.
일교차가 심한만큼 거래대금도 많았다. 서울반도체는 940억원이 거래되면서 코스닥 1위에 올랐고 오스템임플란트는 549억원이 거래돼 서울반도체 뒤를 이었다.
이날 이들 종목외 꾸준한 강세를 보인 종목으로 메가스터디가 눈에 띄었다. 메가스터디는 15만8000원으로 마감,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 상장한 지 2년3개월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이상인 회사는 메가스터디를 비롯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5개사에 불과하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일간의 순매수를 접고 2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29억원의 순매도로 5일째 매도세를 지속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