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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해당 분야 전문가 영입해 재무 투명성 강화]

두산그룹이 재무, IR 분야의 전문가들을 각 계열사로 속속 영입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에 3명의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인사를 주요 계열사의 IR 부서장으로 스카우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재무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채용했다.

이번에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에 영입된 이들은 각각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 출신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인 정준경 전무는 IBM 차이나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IBM 코리아의 기획 담당 임원을 거쳐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의 CFO를 맡고 있다가 두산에 합류했다.

임양규 상무는 삼성전자에서 7~8년 동안 재무.회계관련시스템을 만드는 일을 했으며 삼성전자 호주법인의 재무담당총괄부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이번에 영입한 이들은 재무.회계 전문가로 두산중공업의 규모 및 시스템이 글로벌화됨에 따라 이에 적합한 글로벌 재무시스템 설계 및 정착이 필요해 취해진 인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해에도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들을 주요 계열사의 IR 부서장으로 배치해 재무 및 IR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에 대우증권의 장충린 전문위원을 두산산업개발의 IR 부서장으로 발령냈으며 굿모닝신한증권의 자동차 업종 담당이었던 손종원 연구위원과 미래에셋증권에서 조선 업종을 맡았던 남권오 연구위원을 각각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IR 부서장으로 배치했었다.

이에 대해 두산그룹 오세욱 상무는 "과거 각 계열사의 재무상태에 대해 대외적인 공시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효율적으로 기업 경영활동을 알리자는 차원에서 영입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상무는 최근 전문가들을 잇따라 채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투명경영을 위해 글로벌 수준에 맞는 재무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시활동을 강화하는 차원 뿐만 아니라 그룹이 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강기택기자 aceka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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