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영국 런던 '시티'의 금융맨들이 월가 종사자보다 50%나 많은 연봉과 보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네이피어 스콧 이그제큐티브 리서치가 전세계 3000명 이상의 트레이더와 영업사원을 조사한 결과를 26일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월가의 월급과 보너스가 15% 오른 반면 영국의 경우 22% 상승했다. 특히 런던 시티의 보너스는 52% 오른 1조7000억달러로 나타났다.
런던 시티의 관리자급 책임자는 평균적으로 연봉 14만파운드(27만4000달러)에 보너스 156만파운드를 받았고, 월가는 11만5000파운드의 연봉과 124만파운드의 보너스를 받았다.
네이피서 스콧 관계자는 "런던은 최고의 금융중심지"라며 "영국과 유럽 지역의 금융기관의 규모가 커지고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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