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유비스타는 내달부터 1년간 중국 티안홍(Tianhong Trade)社에 10만대 이상의 GPS교통정보단말기를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급물량은 한화로 50여억원 규모로 4월 중 첫 선적이 이뤄진다.
유비스타는 중국 현지의 교통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있는 ㈜씨티엔비를 통해 GPS단말기용 교통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받고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중국 GPS 단말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매년 30~4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GPS교통안전단말기와 내비게이션 등 자동차용품 시장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GPS교통안전단말기의 새로운 공급처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것이 유비스타의 전략이다.
유비스타 강세기 상무이사는 “이번 GPS교통안전단말기 수출 계약을 통해 중국 자동차 용품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유비스타의 앞선 기술력과 안정적인 교통정보 제공으로 중국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