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윤학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이윤학의 시황분석]외인·기관 동시 매수+실적 호전 종목 제시]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주가가 다소 가파르게 상승한 후 지수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뚜렷한 주도주를 찾지 못한 채 최근 일주일간 1440선에서 머물고 있고, 급등세를 보이던 코스닥시장도 선도종목군들이 부분적으로 탈락하면서 640선에서 일주일째 횡보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2월말 발생한 글로벌증시의 급락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부각된 일부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즉, 글로벌증시가 중국발악재, 엔케리트레이드의 청산가능성,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문제 등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악재가 완전히 제거되거나 충분히 희석되지 않는다면 글로벌증시의 반등은 일정부분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향후 예상되는 상승추세는 물론 반등과 조정 그리고 횡보가능성에 대비한 투자전략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다목적 상황에 맞는 전략은 수급구조와 수익성이 모두 양호한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지난 1월말 이후 코스피시장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국발 쇼크가 있었던 2월말부터는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한국주식시장은 수급구조상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 동안 매도세 일변도였던 기관과 외국인은 3월 중순을 기점으로 소폭 매수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코스닥시장의 경우 지난해 연말 이후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수급구조뿐 아니라 종목별 수급흐름이 단기적인 주가흐름에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당사는 우선 수급매트릭스상 확장국면에(5일 평균거래량이 증가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하는 국면) 있는 종목을 수급구조 개선종목으로 추출하였다.
그리고 향후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되는 Earnings호전종목을(최근 3년간 12개월 Fwd EPS 연속증가기업)을 선정하였다.
이윤학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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