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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미경기자]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양국의 IT협력을 위해 정부간 채널을 구축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을 수행중인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한-사우디 정상회담에 배석하고,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뮬라(Mohamed Jamil Bin Ahmed Mulla)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IT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은 앞으로 IT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위한 정부차원의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전문가 교류나 기술전시회 개최를 통해 앞으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전자정부,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IT분야에 걸쳐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양국 IT장관회담을 가진 노준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와이브로/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다짐하는 한편 사우디가 관심있는 IT인력양성, 전자정부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현지에서 개최된 한국과 사우디간의 IT비즈니스포럼에 참가한 정통부는 한국의 IT발전상과 와이브로, DMB같은 첨단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기술을 시연하는 자리도 가졌다.
윤미경기자 mkyu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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