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박해춘 우리은행장 내정자에 대한 이사 선임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해 우리은행장 취임이 확정됐다.
우리은행은 26일 오전 23층 회의실에서 2006회계년도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은행장으로 박해춘 전 LG카드 사장을 선임하고, 이순우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 집행부행장을 부행장으로, 양원근 전 기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상근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박 행장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갖고 집무를 시작한다.
또 사외이사로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김문환 국민대 총장, 강종만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현철 예금보험공사 혁신기획실장, 김한주 동서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하성근 연세대 상경대 경제학부 교수, 윤경희 ABN암로증권 한국대표, 최경수 계명대 경영대학 교수 등 유임시켰다. 이에 따라 현재 5명인 사외이사는 8명으로 늘어났다.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앞으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이밖에 이날 주총에서는 2006회계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대주주인 우리금융지주에 주당 668원을 배당하고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진상현기자 j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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