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27일부터 'CTIA 와이어리스 2007'에 일제 참가]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일제히 북미시장으로 향했다.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 'CTIA 와이어리스 2007'에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일제히 참가한다.

미국 셀룰러통신산업협회(CTIA, Cellular Telecommunication Industr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업체 뿐 아니라 노키아, 모토로라 등 세계 통신 관련 업체 700여곳이 대거 참가한다.

◇삼성電 "첨단기술로 美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바일 멀티미디어 혁신’이라는 주제로 약 300평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울트라에디션, 미디어플로폰 등 첨단 휴대폰을 전시,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라인업인 ‘울트라 에디션(Ultra Edition) 시리즈’를 대거 전시, 한번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세계에서 히트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울트라 에디션’ 6종을 비롯해 음악, 비디오, 메시징 등으로 특화한 ‘울트라 스페셜’4종, 보석 이미지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울트라 에디션Ⅱ’ 4종 등을 선보인다.

이외 지난 2월 ‘3GSM 세계회의’에서‘올해 최고 휴대폰상’을 수상한‘울트라 에디션 12.9(D900)’, 세계적인 팝 디바(Diva) 비욘세를 아이콘으로 내세운 ‘울트라 뮤직폰(F300)’, HSDPA폰 ‘울트라 스마트(F700)’ 등도 전시한다.

이와함께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 보이는 모바일TV 서비스를 지원하는 ‘미디어플로폰(u620)’ 및 올해 말부터 스프린트를 통해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와이브로(Mobile WiMAX)의 시연을 선보인다.

◇LG電, 샤인폴더 북미서 첫선



LG전자는 'CTIA 와이어리스 2007'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처음으로 ‘샤인 폴더(LG8700)’를 공개한다.

‘샤인폴더’는 외관과 키패드에 메탈소재를 적용한 폴더형 휴대폰으로 2.2인치 화면, 블루투스 기능과 외장 메모리, 200만 화소 카메라, MOD(주문형음악), VOD(주문형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이용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채택했다.

280여평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설치한 LG전자는 ‘혁신의 본성(the Nature of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샤인폴더’ 외에도 다양한 첨단 휴대폰들을 출품한다.

LG전자는 북미시장에서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바일 TV서비스를 지원하는 ‘미디어플로폰(LG-VX9400)’을 비롯, DVB-H폰, DMB폰 등을 대거 선보인다.

또 HSDPA폰인 LG-CU500V, 멀티미디어기능을 강화한 엔비(enV), 초콜릿폰 패밀리, 음악감상 기능을 더욱 강화한 뮤직폰(LG570)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휴대폰을 전시한다.

◇팬택, 북미 수출용 신제품 대거 전시



팬택계열은 'CTIA 와이어리스 2007’에서 북미 수출용 신제품 5종을 최초 공개한다.

이번에 전시할 북미 신제품은 미니&슬림폰 2종, 뮤직폰 1종, 3세대(3G)폰 2종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팬택의 디자인 컨셉인 ‘미니&슬림’ 트렌드에서 나아가 3G, PTT(Push-to-Talk), 블루투스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초소형 카메라폰에 블루투스 기능을 더한 C3b ▲MP3 기능을 강화한 뮤직폰 C510 ▲바타입의 슬림폰 C150(사진) ▲3G UMTS폰 C600 ▲PTT 기능을 지원하는 3G UMTS폰 C710 등.

또 중남미 시장에 출시할 신제품 ‘팬택 A100’도 첫 선을 보인다. 이 제품은 12.9mm의 바타입 제품으로 세련된 슬림 디자인에 귀여운 이미지를 더했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지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붐붐폰 ‘스카이 IM-U160’과 메탈슬림폰 ‘스카이 IM-U170’, 슬림슬라이드폰 ‘IM-S130’ 등도 함께 전시한다.
임지수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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