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PCB(인쇄회로기판) 생산업체인 엑큐리스(대표 김경희)가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기업체질 개선에 나선다.
엑큐리스는 연초에 실시한 연봉직 사원의 급여동결, 간부직 사원의 급여반납에 이어 오는 4월부터 2차 인원구조조정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엑큐리스 관계자는 이번 인원구조조정은 200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인데 따른 자구책으로 올해에는 반드시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희 엑큐리스 대표는 "2년 연속 적자로 주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지만 올해에는 차량용 인쇄회로기판(PCB) 시장 진출 등 신규영업에 매진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고통분담 차원에서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회사 체질을 개선,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엑큐리스는 또한 법인차량 매각, 접대비 예비비 삭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수익 제조공정 아웃소싱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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