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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뭄바이(인도)=여한구·강경창기자][[아시아빅뱅]인도<3>-젠진청 뭄바이 주재 중국대사]


"중국 입장에서 인도무역은 점에 불과하다"

뭄바이 나리만포인트에 위치한 중국 영사관. 젠진청 경제담당 영사는 인도경제가 급신장하고 있지만 중국에 비해서는 '한 수 아래'라는 점을 대놓고, 때로는 은연 중 강조했다.

-인도와 중국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전망은
▶작년에 후진타오 주석이 인도를 방문한 것이 주요한 사례다. 이전 2년간 양국의 관계가 비약적으로 개선됐고, 앞으로도 교역량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다.

-인도가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낼 수 있다. 나라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그럴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볼 수 는 없다. 인도가 중국보다 빨리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도 있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 않는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고속도로망과 전기공급 등 인프라가 너무 안돼 있다. 관료들의 의사결정 구조도 느리다. 공항 하나 짓는 것 결정하는데 무려 7년이 걸리는 나라가 인도다. 이런 것들이 인도의 경제성장을 저해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교역국으로서의 인도를 어떻게 보는가
▶인도 입장에서는 중국은 큰 비중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 관점에서는 점에 불과하다. 서로에게 이익이 돼야 양국의 교역이 계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정치적 갈등은 해소됐나
▶인도 정치가들이 중국의 발전을 굉장히 두려워 한다. 중국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에 많은 제약을 둔다. 영사도 10명 이상 못두게 하는 등 제약이 너무 많다. 현재는 중국 회사가 인도에 직접 공장을 세우기도 힘들다.

-인도의 장점은 무엇이라 평가하나
▶젊은 사람 인구가 매우 많고 영어를 잘 구사하는게 최대 장점이다. 그래서 IT 부문과 서비스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중국보다 기름진 땅이 많아서 농업쪽에 외국투자가 이뤄지면 농업도 2배는 발전할 수 있다.


뭄바이(인도)=여한구·강경창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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