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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LCD패널 시장서 삼성전자, LPL, AUO 삼강구도 형성]

LG필립스LCD가 지난 2개월간 대만 AUO에 내줬던 대형 LCD 패널 출하량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매출 기준으론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출하량 기준으론 삼성전자, LG필립스LCD, AUO간 삼강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3월 플래시리포트'에 따르면 LPL은 지난달 대형 LCD 패널 출하량 518만3000대로 458만대에 그친 대만 AUO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AUO에 1위 자리를 빼앗긴지 3개월만이다. 삼성전자는 449만대 출하로 3위를 기록했다.

LPL은 이 부문에서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으나 지난해 12월과 올1월까지 AUO에 1위 자리를 뺏겼다.

지난해 12월 AUO는 503만3000대, LPL은 468만4000대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AUO가 급부상한 것은 지난해 10월 대만의 또 다른 디스플레이업체 콴타디스플레이(QDI)를 합병했기 때문이다. AUO는 전체 LCD패널과 대형 LCD패널 출하량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등 LCD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삼성전자와 LPL이 양분했던 LCD시장도 삼강 구도로 바꿔놓았다.

AUO의 급부상으로 LCD시장은 한국과 대만간 국가 경쟁으로 인식되고 있다.

AUO는 제품군별로 모니터용 LCD 패널에서 1위에 올랐고, TV 및 노트북용 LCD 패널은 모두 3위에 그쳤다.

LPL은 TV용 LCD에서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노트북용 시장은 1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대형TV용 LCD패널에 주력해 출하량은 3위로 떨어졌지만 매출액은 1위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최명용기자 xpe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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