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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재팬, 주가하락에도 상승여력 낮다-미래에셋證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日 인터넷 포털 1위 업체]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일본 인터넷 포털업체인 야후재팬에 대해 향후 주가 상승여력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시장대비 높다는 이유에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야후재팬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초 5조5000억엔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2조4000억엔으로 하락했다"며 "최근 일본의 인터넷 이용자수 증가가 둔화되면서 주요 매출원인 온라인광고와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분기 실적 기준으로 보면 성장성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애널리스트는 "분기 성장률이 과거 20~50%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1분기(4~6월)이후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10~12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에 그치면서 사상 최저 수준의 성장을 보였다.

최근 주가하락에도 상승여력은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야후재팬의 올해 예상 PER은 68.8배에 달한다"며 "일본 인터넷, 게임업체들의 평균 PER이 53.9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야후재팬은 1996년 1월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야후의 투자에 의해 설립됐으며 1997년 일본 자스닥에 상장됐다. 일본소프트뱅크와 미국 야후가 지분을 각각 41.3%, 33.5% 보유하고 있다.

일본 인터넷 시장초기부터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일본 포털시장을 선점했다. 일본 검색포털 시장의 64%을 점유하고 있으며 블로그 서비스 부문에서도 시장점유율12.9%로 1위를 차지한다.

영업실적은 설립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2002년 매출액은 315억엔이었지만 연평균 53.2%의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1732억엔에 달했다. 영업이익도 같은기간 104억엔에서 821억엔으로 연평균 67.6%의 성장을 보였다.





홍혜영기자 bigyima@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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