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NH투자證]
NH투자증권은 26일 POSCO의 수익성 개선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2%, 42.5% 증가한 5조5146억원, 1조12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체 철강 가격 강세에 힘입어 수출판매 가격이 상승했고 니켈 가격 상승분을 반영, 올 들어 세차례 STS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계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철강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것도 실적상승에 원인"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POSCO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열연코일, 후판 가격이 2분기 중 2~3만원 인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체 철강 가격강세, 철스크랩 가격상승, 현대제철의 미니밀 가격 3만원 인상 등이 POSCO 열연코일 가격인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후판 역시 일본 고로사의 국내 후판 공급 가격인상, 동국제강 후판 가격인상, 조선업 호황으로 세계 후판 수급이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어 2분기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