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NH투자증권은 26일 서울반도체가 장기성장성 부각으로 프리미엄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류성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조명, 자동차, LCD-TV, Note-PC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 탑재 본격화에 따라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NH증권은 서울반도체가 신규 어플리케이션 탑재 본격화로 최고의 실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2,680억원(전년대비 +45.8%), 영업이익 422억원(+175.8%)을 기록,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1분기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조명용 매출확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549억원, 영업이익률은 고부가 제품 비중확대로 10%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NH증권은 특히 주식 수급 불균형 심화로 오버슈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최근 1개월간 서울반도체 주가는 장기 성장성과 실적 기대감으로 코스닥 대비 56%p 초과 상승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현재 대주주, 외국인 투자자 등의 물량을 제외한 유통물량은 전체주식수의 20% 수준인 400만주 내외로 추정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불균형에 따라 향후 목표주가를 크게 상회하는 오버슈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란 분석이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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