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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지난주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금리 동결을 호재로 중국 쇼크 이후 오랜만에 랠리를 펼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1일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긴축 기조 중단을 시사하자 수출주들이 상승하며 랠리를 주도했다. 미국 증시의 S&P500지수가 한 주 동안 3.5% 오르며 4년만에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유가가 배럴당 62달러를 넘는 강세를 보이자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 아시아 정유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한주간 3.3% 상승했다.

싱가포르 DBS애셋매니지먼트 피터 창 전략가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꺾이면서 수출주들에 안도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엔화 가치가 달러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주 주도로 주간 4.4% 올랐다. 엔화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0.5%로 동결하자 달러화에 한 주 동안 1.1%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FOMC 호재로 지난주 강세를 펼친 것이 부담스럽지만 이번주에도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타이베이 그랜드캐세이증권투자신탁의 필 첸 매니저는 "아시아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 경기 전망이 그다지 나쁘지 않고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투자심리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번주에도 미국발 재료가 투자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28일 의회 출석해 미국 경기 전망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최근 미국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에 대해 버냉키 의장이 과연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 지가 관심사다.


김유림기자 ky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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