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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1층상가 평당 분양가 1억원 줄줄이 돌파할 듯]

'잠실에 실평수 5평짜리 상가만 있으면 10억원 자산가'

고층 아파트촌으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단지의 상가 소유자가 상가 시장의 '신흥 부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잠실주공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한 '레이크팰리스(옛 주공4단지)' 단지내 상가의 평당 분양가가 1억3000만원에 달한 데 이어 주변 주공 1~3단지의 평당 분양가도 1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레이크팰리스의 평당 분양가는 국내 상가 분양가로는 최고치다.

25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잠실 1~3단지의 단지내 조합원지분 상가 실평수 1평의 매매가는 현재 1억9500만~2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조합분의 실평형 1평에는 2.6배의 분양 평수가 주어진다. 10억원에 이르는 조합원분 5평형짜리는 분양평수로 따지면 13평이 된다. 따라서 일반 분양평형으로 산정된 조합원 평당 매매가는 7500만~7692만원선이 된다.

상가전문가들은 일반 분양물량의 평당 분양가는 조합원 매매가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잠실주공1,2단지의 일반분양물량을 한 상가개발업체에서 일괄 매입(통매입)을 추진중이어서 매입업체의 수익을 더해 재분양되면 1층 평당 평균 1억원을 넘길 것이라는 계산이다.

실평수 5평짜리 상가를 갖고 있는 원소유자(조합원)는 상가를 개발업체에 넘길 경우 최소 10억원 이상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또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연결되는 지하상가의 조합원분 가격은 평당 2850만~2900만원이어서 일반분양분 지하층 상가 역시 역대 분양가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입주가 가장 가까운 3단지 상가는 앞으로의 가격상승을 기대해 매물을 내놓는 조합원이 실종되면서 조합원분의 평당가(실평수1평)가 2억5000만원까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3696가구 규모의 잠실 3단지(현 트리지움)는 오는 8월, 잠실 1단지(5678가구)와 2단지(5563가구)는 내년 9월과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정미현 선임연구원은 "잠실 1~3단지가 재건축되면 가구수 증가에 따른 유동인구가 급증하는데다, 지하철 신천역과도 직접 연결돼 앞서 입주한 레이크팰리스의 평당 분양가를 앞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정호기자 meeth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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