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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6개월 이동평균은 증가세 유지]

지난달 신설법인수가 큰폭으로 감소했다.

25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7년 2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새로 설립된 법인의 수는 4072개로 전년동월의 4635개보다 12.1%, 전월의 5337개보다 23.7% 감소했다. 이는 또 지난해 10월 3451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처럼 2월 신설법인 수가 준 것에 대해 중기청은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지난 1월의 높은 증가세에 따른 반작용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699개로 전년동월 671개보다 4.2% 증가했다. 세부업종별로는 목재·가구 및 종이제품, 음식료품, 기계금속업 등은 증가한 반면, 출판 및 인쇄업, 기타제조업, 섬유 및 가죽, 고무 및 화학제품은 감소했다.

또 건설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은 모두 줄었고, 서비스업도 숙박 및 음식점업을 제외한 통신, 기타서비스, 운수, 도소매업, 오락 및 문화사업 등이 일제히 줄었다.

지역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전남, 경북, 수원 등 3개 지역만 증가했고, 울산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반면 인천, 충북, 전북 등은 작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을 비롯해 총 13개 지역의 신설법인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신설법인의 중장기 증감 추세를 나타내는 6개월 이동평균은 지난 2월 4279개로 작년 11월부터 4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즉 2월 한달은 신설법인 수가 줄었지만 중장기적으로 증가세는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수를 뜻하는 창업배율은 전년동월보다는 1.4포인트 증가했지만, 1월보다는 2.1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부도법인은 101개, 신설법인은 4072개로 창업배율은 40.3을 기록했다.

중기청은 "신설법인 통계 작성시 월별 영업일수의 차이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착시현상을 피하고 일관된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6개월 이동평균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지난달 통계를 보면 2월만 놓고 보면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6개월 이동평균을 보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진엽기자 jyback@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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