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ETRI, 美 VON서 BcN 신기술 선뵈…세계의 관심 끌어]
통신과 방송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광대역통합망(BcN)에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과 인터넷 전화(VoIP)의 통화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세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비디오 온 더 넷(VON) 행사에 참가, ▲개방형 서비스 게이트 웨이 ▲개방형 서비스 생성도구 ▲G.729.1 국제표준 멀티코덱 ▲G.729.1 고품질 VoIP 단말기 등을 전시해 현지 관람객 및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ETRI는 "이번에 공개한 기술이 광대역통합망(BcN)에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첨단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개방형 서비스 게이트 웨이와 생성도구’ 기술은 통신 사업자가 제 각각 서비스 하던 각종 콘텐츠를 표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한번만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모든 통신사업자에게 콘텐츠를 공급할수 있게 된다. 또 어려운 프로토콜을 몰라도 쉽게 응용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IPTV에서 영상통화, 문자보내기 등의 부가 서비스가 보다 쉽게 실현돼 융합서비스가 조기에 상용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ETRI는 "개방형 서비스 기술들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Open API 표준들을 활용, 통-방 융합형 IPTV 부가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연해 관련 시장선점을 위한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ETRI가 KT, LG데이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유엔젤, 헤리트, 인프라밸리 등 국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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