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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정통부, 충청지역 TRS사업자 티온텔레콤 선정]

KT파워텔이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전국 주파수공용통신(TRS) 서비스에 지역사업자인 티온텔레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TRS는 무전기를 이용해 화물차나 택시등 물류에 이용되는 차량들이 동시에 여러명씩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서비스다.


정보통신부는 티온텔레콤이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TRS 서비스 충청지역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정통부는 상반기중 공정경쟁 및 이용자 보호 등의 허가조건을 첨부한 허가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그동안 TRS 시장은 전국사업자로 KT의 자회사인 KT파워텔이 독점적으로 사업을 해 왔고 수도권 사업자 티온텔레콤과 대구·경북 지역, 부산·경남 지역 사업자가 각각 지역경쟁을 벌여 왔다.

티온텔레콤은 "TRS서비스가 주로 화물운송 등 물류서비스에 사용돼 전국적인 서비스가 불가피한데 서비스 지역이 수도권으로 한정돼 수도권을 벗어나는 가입자들에게 불편이 뒤따랐다"며 "충청지역 사업권을 획득해 서비스 지역이 확장되면 가입자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수도권과 충청지역을 연결하는 티온텔레콤의 서비스 권역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사업자와 부산·경암 지역사업자가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연결하면 본격적인 전국서비스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온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충청지역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내년 초부터는 서비스 지역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티온텔레콤은 지난 96년 서울TRS라는 회사명으로 수도권 TRS 사업자로 선정돼 서울·인천·경기도 지역에서 유럽기술 표준인 테트라(TETRA) 방식으로 디지털 TRS 서비스 제공해 오다 사명을 티온텔레콤으로 바꿨다.



이구순기자 cafe9@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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