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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진로와 두산의 소주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과열양상이 결국 영업 사원간 멱살잡이로까지 번졌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지난 23일 저녁 서울 화양동 먹자골목. 경찰에 따르면 진로 영업 직원 1명과 아르바이트생 5명은 두산 주류BG 아르바이트생 2명과 멱살을 잡고 싸웠다.

진로 영업사원 등은 경찰에서 두산측 아르바이트생들이 자사 현수막을 떼고 그 자리에 두산의 현수막을 붙이는 것을 보고 화가 나 몸싸움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결국 다음날 저녁 합의하에 사건을 매듭지었지만 이와 유사한 사례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어 양쪽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진로 관계자는 "소주 전쟁이 벌어지면서 영업 사원들이 특히 고생이 많다"며 "일하다보면 경쟁사의 행동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측은 "업소 주인의 허락을 받아 현수막을 우리 것으로 다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진로와 두산의 소주전쟁은 판촉, 영업 현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두산이 고용한 판촉 도우미가 진로를 일본 기업이라고 홍보했다며 진로가 이벤트 업체를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도 했다.
김지산기자 s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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