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삼성SDS-포스데이타, 하이패스 확장사업 수주…10월말 공사 완료]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내기위해 차들이 멈춰 서는 일 때문에 생기는 지체현상이 오는 11월부터는 확 줄어들게 됐다.
차들이 톨게이트에 멈춰서지 않아도 차 안에 있는 요금징수 단말기가 순간적으로 통행료를 계산해주는 요금자동징수시스템 '하이패스'가 전국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이패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SDS와 포스데이타는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확장사업을 수주, 각각 오는 10월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약 465억원 예산의 전국 125개 고속도로 영업소의 282개 차로에 하이패스 확장공사를 2개 회사 컨소시엄에 맡긴 것이다.
우선 삼성SDS-서울통신기술 컨소시엄은 경북, 경기, 충청 지역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설치작업을 맡았다. 이들 지역의 설치에산은 약 241억원 가량 된다.
포스데이타-DB정보통신 컨소시엄은 호남, 경남, 강원본부의 사업을 맡았다. 이들 지역은 221억원 가량의 예산이 배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패스는 자동차 안에 요금징수용 단말기를 설치하면 톨게이트에서 통행료 카드를 뽑고 도착지에서 요금을 내기위해 멈춰서지 않고도 자동으로 톨게이트 시스템과 차 안의 단말기 간 통신으로 요금이 자동으로 지불되는 시스템이다.
단말기는 약 10만원대 후반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시스템이 설치된 고속도로 톨게이트는 하이패스 전용 차로를 설치해 지체현상을 줄여나가고 있다. 현재는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와 유료도로에 하이패스가 적용돼 운용되고 있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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