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기아자동차 노사가 손잡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소하리공장 노사는 24일 공장 주변의 하안사회복지회관과 광명시민회관을 찾아가 노숙자와 독거노인 등 22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기아차 최종길 소하리공장장과 최창훈 노조 소하지회장 등 공장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 직원 가족 30여명이 참가해 음식조리, 배식, 식기세척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실시한 무료급식 지원은 소하리공장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따로 떼어내 모금한 돈으로 이뤄졌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앞으로도 매월 2째, 4째 금요일에 노숙자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거노인 봄나들이 지원 △결식아동과 무의탁 노인 식료품 지원 △저소득층 자녀 공장 방문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아차 최종길 소하리공장장(전무)은 "우리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한편 개인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갖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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