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마감했다. 주간 상승률은 4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동차와 미디어 산업의 인수·합병(M&A) 재료가 이날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한 애널리스트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미국 크라이슬러 부문 매각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폭스바겐도 포르쉐가 인수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며 급등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1.40포인트(0.34%) 오른 6339.40을,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전일대비 36.38포인트(0.65%) 상승한 5634.7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지수는 전날보다 42.10포인트(0.61%) 뛴 6899.06으로 장을 마쳤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이날 독일 증시에서 6.2% 급등했다. 이날 케이뱅크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브렛 호셀튼은 다임러크라이슬러이가 한 사모펀드(PEF) 업체와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로부터 47억 달러 규모의 크라이슬러 부문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그나와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PEF는 이 자금으로 크라이슬러부문의 지분 20~25%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폭스바겐도 포르쉐가 인수할 것이란 관측으로 이날 6.2% 상승했다.
또 출판사 및 교육 교재 업체인 영국의 피어슨이 사모펀드 기업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을 것이란 관측으로 4.1% 올랐다.
김경환기자 kennyb@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