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하이닉스, 청주공장 부지 매매계약 체결(상보)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3만2800여평 부지..300mm 웨이퍼 라인 설치]

하이닉스반도체가 23일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삼익 청주공장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장증설에 돌입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삼익공장 부지 3만2800여평을 임의매각 방식으로 매입키로 하고 삼익 채권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삼익은 1995년 부도처리돼 현재 공장 부지는 채권단이 관리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공장 부지 내 기존 건물 철거에 들어가 다음달 10일쯤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완공은 내년 4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익 부지의 공시지가는 206억원대에 이르지만 하이닉스는 약 320억의 금액으로 채권단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닉스는 청주공장에 약 3조5000억원~4조원을 투자해 디램 반도체에 쓰이는 300mm 웨이퍼(반도체 판)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당초 본사가 있는 경기도 이천에 공장 증설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 공정에서 배출되는 구리 성분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정부가 증설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공장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와 협의를 벌여왔으며 이번에 청주로 확정하게 됐다.

한편 하이닉스는 1차 공장증설지로 청주를 선정했지만 2, 3차 공장은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맞춰 이천 지역에 건설할 방침이다.

최종일기자 allday3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