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
프로소닉의 23일 주주총회가 중복 위임장 처리문제로 4시간째 지연되고 있다.
프로소닉은 한진호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 '아이해브드림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서 이날 오전9시 주총에서 이사 3인 선임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복 위임장에 대한 처리문제를 놓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오후1시 현재 4시간째 개회가 지연되고 있다.
양측 관계자들은 "정확히 집계를 해봐야 알겠지만 중복 위임장의 처리에 따라 지분 우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소닉은 최대주주 아이해브드림(18.45%)이 한 대표이사(15.96%) 등 현 경영진 3명을 모두 퇴임시키고 신명수씨 등 3명을 이사로 대체 선임할 것을 요구해, '적대적 M&A'에 노출됐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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