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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요즘 날씨가 좀 까칠해지긴 했지만 봄은 봄이다. 주말이면 어디로 봄 나들이를 떠날까 고민이 많다. 봄의 생동하는 기운을 가득 담아 대게 맛도 보고 즐거운 추억거리도 만드는 울진대게축제장으로 향해 보는건 어떨까.

대게는 찬바람이 거세지는 1월부터 속살이 통통하게 오르기 시작해 4월이면 그 맛이 절정에 이른다.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대게 다리를 똑 뜯어 통통한 속살을 꺼내 보면 군침이 저절로 돈다. 입 안에 넣으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일품' 대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 바로 울진 후포항에 '2007 울진대게축제'가 열린다.

쭉쭉 뻗은 다리에 마디마디 관절이 있는 모양이 대나무와 흡사하다고 해서 '대게'라 불린다. 울진대게는 붉은 대게나 참게, 털게와는 달리 쫄깃하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다.

울진대게축제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울진군 후포항에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추억이 묻어나는 공연들이 넘쳐난다. 쿵짝쿵짝 흥에 겨운 음악과 함께 하는 화려한 댄스 퍼레이드, 기네스에 도전하는 각양각색의 기네스쇼, 추억의 동춘 서커스, 화려한 전야제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둘째날에는 떼배노젓기대회, 요트 퍼레이드, 울진대게 줄당기기, 80미터 김밥말기 등의 즐거운 놀이가 마련돼 있다.

대게축제의 묘미로 꼽히는 마지막날에는 오전부터 어린 넙치 방류와 함께 대게 잡이 참관과 선상일출을 맛볼 수 있다. 축제안내소에서 새벽 4시30분에 출발한다. 이밖에 해군함정 견학, 울진대게 무료시식 행사도 마련돼 있어 즐거운 봄여행으로 그만이다.

⊙ 문의 울진대게축제집행위원회 054)787-1331.

[찾아가는 길]

⊙ 승용차
1) 중앙고속도로 영주IC → 36번 국도 → 봉화 → 울진 → 후포항
2) 중앙고속도로 영주IC → 36번 국도 → 봉화 → 31번 국도 → 백암온천 → 후포항
3) 영동고속도로 → 동해고속도로 → 7번 국도 → 삼척 → 울진 → 후포항

⊙ 대중교통열차
1) 청량리↔분천 간 무궁화호 열차
2) 서울 ↔ 울진 간 시외버스 : 울진(강릉)→동서울 / 울진(풍기)→동서울
3) 울진-강릉, 울진-태백, 울진-영주, 울진-대구, 울진-울산, 울진-김천 간 시외버스



박희진기자 behappy@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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