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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벽산건설 주총 현장]

장펀드(한국지배구조펀드)와 라자드운용쪽 대리인 동일권 대표는 23일 열린 벽산건설 주주총회에서 "벽산건설 이익이 2003 ~ 2006년 인희와의 거래로 400억원 정도 (인희쪽으로) 이전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사진행 질문을 통해 "최대주주인 인희와의 거래가 2003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늘어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동 대표는 또 "벽산건설 임원들이 대주주인 인희와의 거래는 불필요한 거래"라며 "인희가 우수한 자재회사이라고 주장함에도 벽산과만 거래하는 이유는 납득할 수 없는 만큼 중단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 대표는 "벽산건설 대주주와 임원진이 최대주주인 인희와의 거래는 자기거래에 해당하기 때문에 벽산건설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어야 하는데 이것이 이뤄졌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벽산건설 김인상 대표는 "공정에 따라 원자재 공급액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인희가 전문 원자재 공급업체로 자격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대표는 전문건설업체는 납품업체를 갖고 있다"며 "물량에 의한 메리트가 있고 최대한 매입액을 낮추기 때문에 (벽산건설이) 이득을 본 면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사회의 승인에 대해서는 "수십년간 연차적으로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확인해 볼 필요가 있지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배성민기자 baes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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