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진우기자][[Car Life]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튜닝제품]
영화 속 주인공의 차처럼 멋지게 튜닝된 '나의 애마'. 보기만 해도 흐믓해지면서 쌩쌩 '달릴 맛' 날 것 같다.
남들과 똑같지 않은 나만의 제품을 갖고 싶은 강한 욕망은 일상 생활에서의 튜닝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핸드폰, 신발, 의상 등 다양한 형태의 튜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자동차 역시 완성차 메이커가 갖는 획일성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차량의 내외관을 바꾸는 이른바 '드레스업 튜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목적스포츠차량(SUV)을 위주로 전·후면 범퍼가드 및 후사경, 사이드스텝, 스포일러 등 주요 대상이다.
우선 차량의 앞 뒤에 있는 '범퍼가드'는 당초 야생동물과의 충돌로부터 차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요즘에는 멋을 위해 부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드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차의 스타일을 더욱 개성 있게 만들어주며, 볼륨 있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멋을 뽐내게 한다.
아울러 외부 충돌 시 완충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고, 운전자와 차량의 충격을 완화시켜주기도 한다. 단 스테인리스 등으로 된 불법부착물은 사용을 금해야 하고 적법한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
노약자나 어린이의 승하차를 편하게 해 주는 '사이드 스텝'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차와 일체감을 이루면서도 스포티한 바디라인을 갖춰 소음과 진동이 없이 편안히 주행할 수 있게 한다.
후진으로 차를 주차할 때 시야를 확보해 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인 '후사경'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나오고 있는 제품들은 차체와 부합되는 깜찍한 디자인에다 완벽한 흡착력으로 떨림 현상이 전혀 없다. 양면 테이프의 사용으로 부착이 쉽고 차량에 흠집이 생기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트렁크 위에 달린 '리어스포일러'도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다이나믹한 설계 등을 통해 주행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치다. 요즘 출고되는 차량 중에서는 투싼, 스포티지 등 많은 차량들이 기본옵션으로 장착돼 출시될 정도로 차량과 일체감을 이룬 듯한 느낌을 준다.
범퍼가드나 후사경처럼 차량에 부착했다는 느낌보다는 원래 차량의 디자인인 듯한 느낌이 더욱 강하면서 다른 차량과의 차별성을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협찬:
이진우기자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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