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현대정보기술(대표 이영희)이 외환은행의 국외전산시스템(KIBS) 개선을 위한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외환은행의 국외전산시스템은 현대정보기술이 지난 97년 구축한 것으로 미주, 유럽, 동남아, 동북아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세계 20여개 국가, 50여개 영업점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다.
이번에 현대정보기술이 따낸 국외전산시스템 개선사업은 기존 시스템을 고객기반의 영업력 확대 및 지역본부 업무 개선에 맞춰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외환은행 국외 영업점의 신상품 도입, 영업점 업무개선 등 다양한 고객수요 및 내부경영정보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외환은행은 국외전산시스템 개선사업을 통해 국내·외 고객간 실시간 이체 서비스, 본점과 국외 영업점간 여신심사평가 프로세스 자동화, 국내 시스템과 국외 영업점간의 연계 등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외환은행 서울 IT센터의 고품질 IT서비스를 각 해외지역본부에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 고객에게 한결 손쉽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희 현대정보기술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객사의 효율적인 경영환경 기반 조성 및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해외금융시장 진출에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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