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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
화일약품에서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필준 부사장은 23일 "현재 전문의약품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도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OTC(일반의약품)만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화일약품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원료의약품 외에 식품사업 바이오사업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ETC(전문의약품)도 짧게는 2~3년 길게는 4~5년전 개발을 해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원료의약품의 약가를 높이는데 영업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엔자임Q10에 대한 개별인증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여러 업체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내년부터 매출 증가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일약품은 또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부터 항생제 전용공장 인수를 계기로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올해 OEM 방식으로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며 "베트남의 경우 이르면 올 하반기에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일약품은 올해 주사제 관련 부문에서 15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생동성 시험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내수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올해 코엔자임Q10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화일약품은 최근 국내 건강기능 식품회사와 30억원의 규모의 코엔자임Q10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총 25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실적을 올렸다. 또 식품, 제약, 화장품 회사들과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계약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 부사장은 "향후 몇년간은 코엔자임Q10으로 회사의 매출 및 수익성 신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지난 4/4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화일약품은 지난해 4/4분기에 매출 168억, 영업이익 22억, 경상이익 17억,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1% 늘었다.

송광섭기자 songbir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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