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23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연준 FOMC 성명서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던 미국 채권시장이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순매수 미결제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는 외국인의 향방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고채5년물 7-1호는 전날보다 2bp 상승한 4.80%에서 체결되고 있다. 3년물 6-6호는 보합인 4.76%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10년물 6-5호는 3bp 상승한 4.96%에서 매수와 매도가 만났다.
국채선물 근월물도 전날보다 4틱 하락한 108.91로 약세 출발했다. 이후 낙폭이 커져 오전 9시 18분 현재 108.85까지 하락한 상태다.
외국인이 43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타그룹에서 500계약 가까이 팔고 있다. 은행도 매도에 동참하고 있다.
전날 시행된 개인MMF 미래가격제의 단기금리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단기금리에 관해서는 여전히 한국은행의 스탠스가 열쇠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강종구기자 dark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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