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NH투자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2007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5.4%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9000원으로 종전보다 11.3% 높였다.
NH투자증권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1분기 대산NCC의 45일간 정기보수에 따라 약 400억원의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하반기 가격이 급등했던 옥소 알콜(Oxo-Alcohol)이 올 1분기에도 톤당 1500달러로 강세를 유지하며 이익 개선에 기여하고 있고 1~2월 에틸렌 스프레드가 평균 65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말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재 부문은 비수기로 인한 영업이익 부진에도 전년동기 수준은 유지할 것"이라며 "반면 전자재료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5% 감소한 6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LG화학은 옥소 알콜 수익성 개선과 PVC 적자폭 감소, NCC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효과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건축허가 면적 확대와 자동차 생산량 증가 등에 따른 산업재 부문 판매량 증가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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