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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장을 막기 위해 적절히 대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저 콜 FRB 은행감독규제 국장은 22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열린 서브프라임 부실 관련 청문회에서 "FRB는 서브프라임 부실 위기로 지적받고 있는 느슨한 대출 요건을 억제해 서브프라임 시장의 붕괴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통화감사국의 에모리 러쉬톤 부감독관도 "일부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들이 대출을 남발해 온 건 분명하다"며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우려에 동감한다"고 밝혔다.

금융서비스위원회의 크리스토퍼 도드 위원장은 당국의 실수가 서브프라임 파장을 불러왔는지 해명할 것을 요구하며 "당국은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을 비도덕적인 금융행위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 국장은 그러나 "FRB는 일부 업체에 적절치 못한 서브프라임 대출을 중단토록 요구했었다"며 "대출자 상환능력에 대한 판단은 개별 금융기관의 몫"이라고 반박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전체 모기지 연체율은 4.95%로 지난 2003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서브프라임 연체율은 4년새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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