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금리(국채수익률)가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축(금리인상) 기조 중단에 대한 해석이 분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9%포인트 오른 연 4.5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5%포인트 오른 연 4.58%를 기록했다.
FRB가 전날 긴축 기조 중단을 시사한데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데도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것이고 장기채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주로 30년물 매물이 가장 많이 나왔고 수익률도 많이 올랐다.
이날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4%포인트 오른 연 4.78%를 기록했다.
베어스턴스 등은 아예 시장이 FRB의 의중을 잘못 읽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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