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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유럽 등 주요증시 상승 영향...오후들어 투자자 매수세로 반전]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장중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발언 의미를 두고 해석이 분분함에 따라 투자를 주저하던 투자자들이 오후들어 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

전날 뉴욕증시는 FRB가 금리 동결 결정 발표문에서 언급한 표현이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반응하며 일제히 급등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뒤 FRB의 발언이 진짜로 금리 인하를 의미한 것인가를 두고 분분한 해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도 다소 헛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럽 증시가 1%가 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낮 12시 18분 현재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3.88포인트(0.19%) 오른 1만2471.4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96포인트(0.14%) 상승한 1437.00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0포인트(0.12%) 내린 2453.02를 기록 중이다.

◇ FRB 의중 두고 의견 분분

미국 FRB는 발표문에서 여태까지의 '추가 긴축'(additional firming)이란 말을 빼고 "'향후 정책 조정(Future policy adjustments)'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전망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 문구는 발표 당일 시장에서 FRB가 긴축기조 중단을 시사했으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일각에서 FRB의 이 같은 발언은 수사적으로 시장의 심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며, 실제로는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에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해석을 놓고 관망세를 벌이다 오후 들어 다시 대거 매수로 돌아서면서 다우존스와 S&P500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 모토로라 실적 전망 하향 나스닥에 악재

모토로라가 장마감후 올해 실적 전망을 낮춘 것과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1분기 주당 7~9센트 순손실이 예상되며, 매출도 예상보다 낮은 92억~93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모토로라의 이 같은 발표는 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 상승도 부담 요인이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 유가는 전날보다 2.78% 오른 배럴당 61.2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경환기자 kennyb@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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