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22일 인도 증시가 3%에 가까운 강세를 기록하며 3주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을 시사한 후 전세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것이 이날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은행주들이 이날 신용 증가세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인도 뭄바이 증시의 센섹스 지수는 전날보다 362.15포인트(2.80%) 오른 1만3308.03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FRB는 여태까지의 '추가 긴축'(additional firming)이란 말을 빼고 "'향후 정책 조정(Future policy adjustments)'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전망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FRB가 긴축기조 중단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ICICI 은행은 3.3% 올랐으며,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는 4.7% 상승했다. 뭄바이 증시의 은행주 지수는 1월 말 이후 6% 하락했다. 하지만 이 주들어서만 12% 반등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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