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제약·바이오 시황]]
별다른 특징 없는 하루였다. 바이오주들은 개별 재료들에 따라 움직였고, 일부 제약사들은 상승했다.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등이 2~3% 올랐다.
22일 증시에서는 한국슈넬제약(3.13%) 오스코텍(상한가) 삼천당제약(상한가)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수급상으로 기관이나 외국인 매수가 꾸준히 들어오는 종목들이 있어 주목된다.
메디포스트의 강세가 눈에 띈다. 이날 2.76% 오른 2만500원을 기록했는데 4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외국인이 이날 2000여주 넘게 매수 했다. 주가는 0.43% 강보합. 외인 비중은 29%에 달하고 있다.
3월 들어 지난 19일까지 외국인이 12일 연속 매수했던 오스템임플란트는 2.62% 내렸다. 외국인이 다시 내다팔기 시작하면서 9.20%까지 높아졌던 외국인 비중이 8.72%로 낮아진 상태다.
기관 매수 움직임이 보이는 종목들도 있다. 쓰리쎄븐에 전날까지 기관 매수세가 6일 연속 들어왔다. 종가는 5.28% 오른 1만4950원. 3월 들어 소폭씩 오르며 이날 장중에는 1만5000원을 넘기도 했다. 이틀째 기관이 순매수한 크리스탈은 1.66% 상승마감했다.
폴리플러스에도 전날까지 이틀째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관은 이틀간 총 3만4000여주 가량 매수했는데, 주가는 4일째 하락하고 있다. 이날은 2.65% 내린 1만2850원으로 마감했다.
대형 제약주 가운데는 한미약품이 3.39% 오른 가운데 다이와 증권이 매수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 비중은 31% 수준. 현대약품은 6.62% 올랐는데 2월 말부터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하는 종목이다. 반면 기관은 꾸준한 매도를 보였다. 강보합인 종근당(0.33%)은 리만브라더스 증권이 매도에 나섰다.
녹십자는 3일 연속 내렸다. 1.90% 내린 5만1700원이 이날 종가. 외국인이 6일째 매도했고 기관은 6일째 매도했다.
이날 장마감 후 경영권 분쟁에 합의를 봤다고 밝힌 동아제약은 2.25% 상승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일단은 잘된 일이라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후 강정석 전무의 거취문제 및 장기 비전 제시 등이 숙제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0.3%대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0.69% 올랐고, 코스닥 제약 지수는 1.35% 상승했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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